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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으로 만족하는 현실 앞에 사랑이야기 '라라랜드'

PBplayer 2024. 1. 19. 14:52

영화 라라랜드 주인공 미아&세바스찬

서로의 매력에 이끌려 꿈을 꾸는 두 사람

꽉 막힌 도로 재즈음악으로 따분함을 달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앞차의 느린 반응에 살짝 짜증이나 크게 경적을 울리곤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운전 중에도 정신없이 통화하며 오디션을 준비하는 여성, 뒤차의 경적소리에 불만스러움을 표현합니다. 이렇게 재즈를 듣는 남자 주인공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오디션을 준비하는 주인공 미아(엠마 스톤)의 인연은 둘은 언제 인지 모르게 스치듯 시작됩니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미아는 커피값을 지불하는 멋진 여성을 동경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주변사람들은 수 든 대고 보니 유명배우의 방문이었습니다. 배우가 꿈인 미아는 그를 보면 많은 감정에 젖습니다. 바쁜 일상에 오디션 날짜를 확인하지 못한 미아는 급히 매니저에게 에둘러 이야기를 하고 오디션장으로 떠나려 합니다. 오디션을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한 탓에 망친 오디션을 뒤로하고 친구들과 파티를 하며 기분을 내보려 하지만 무언가 풀리지 않는 이상의 연속이었습니다. 설상가상 집으로 가기 위한 자신의 자동차까지 견인이 되었고, 길을 걷던 중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가게를 방문합니다. 가게에서 피아노 재즈를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이 보이는 세바스찬입니다. 세바스찬은 전통 재즈를 사랑하는 재즈 뮤지션이 꿈인 사람입니다. 세바스찬 역시 생계를 위해 미아가 방문한 레스토랑에서 연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스토랑담당자는 캐럴 같은 연주를 부탁하였고, 전통 재즈 뮤지션으로써 그건 용납할 수 없다 생각한 세바스찬은 자신의 맘대로 연주를 이어갑니다. 그 모습에 감명받은 미아는 피아노 연주로 하루의 힘들 일상을 치유받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그 인사를 받을 수 없었고, 그 둘은 그렇게 서로의 좋은 기억보단 투닥거림으로 인연을 시작합니다. 어느 공연밴드 공연을 파티장에서 연주 중인 복잡이 우스운 세바스찬을 보게 되고, 미아는 밴드에게 신청곡을 제안하며 서로 아웅다웅 서로를 비웃듯 뮤지션인 꿈인 세바스찬과 배우가 꿈인 미아는 지금은 완성되지 못한 서로의 모습과 꿈을 비아냥 거리는 대화를 이어갑니다. 하루 마무리 중 미아와 세바스찬은 미아의 견인된 차를 찾아가는 길목에 멋진 석양이 지는 풍경에 모든 것이 완벽하고 아름답지만 각자의 스타일이 아니어서 아쉽다는 뮤지컬을 보이며 기약 없는 그들의 이별이 시작됩니다. 그날 이후 세바스찬과 미아는 미아가 일하는 카페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미아는 잦은 오디션의 실패로 배우의 꿈을 접을 생각에 잠겨 침울해합니다. 그 모습을 본 세바스찬은 미아에게 배우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멋진 제안을 하였고, 미아는 세바스찬에게 자신이 배우를 꿈꾸게 된 이야기를 통해 더욱 그들은 친밀감을 쌓아갑니다. 세바스찬역시 재즈에 거부감을 갖는 미아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재즈바로 초대해 자신이 갖은 재즈에 대한 열정을 재즈 연주와 같이 설명하며 재즈 뮤지션의 꿈을 들려준다. 이렇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서로 둘은 가까워집니다. 둘은 오디션 대화를 이어가던 중 오디션준비를 위한 목적으로 영화를 관람하게 되고, 영화 관란을 약속한 당일 미아는 자신의 남자친구와의 저녁약속을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납니다. 어울리지 않는 자리, 듣고 싶지 않은 대화 답답함과 실증을 느낀 미아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세바스찬이 생각나고 남자친구와의 자리르 벅차고 나와 세바스찬이 있는 영화관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달콤한 서로의 감정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며 서로의 꿈을 얘기하고 현실은 힘들지만 꿈의 대화로 서로 응원하며 행복해합니다. 그러던 중 세바스찬은 밴드의 키보드연주자 자리를 제안받게 되고, 정통 재즈를 꿈꾸는 세바스찬에게는 탐탁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세바스찬은 미아의 통화를 듣게 되고, 미아의 가족에게서 걸려온 전화는 미아가 꿈만 좇아 생활하는 모습에 대한 걱정과 일상대화였지만, 미아의 흰 와이셔츠에 커피얼룩처럼 세바스찬은 미아의 행복이 더 무엇일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현재 처지를 생각하고 세바스찬은 밴드 키보드 연주자리를 승낙하고, 원하는 재즈뮤지션의 꿈보단 우선 돈을 벌며 생활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밴드는 흥행하여 바쁘게 지내게 된 세바스찬은 미아와의 이전시간만 못한 모습에 미안해하며 하지만 미아와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지금은 뭔지 모를 선택으로 생활합니다. 미아는 자신이 꾼 꿈을 선택하지 못한 세바스찬과 이전과 다르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세바스찬에 대한 섭섭함이 쌓여가고, 세바스찬의 제안으로 각본을 쓰는 배우의 모습으로 성장해 가며 나 홀로 공연을 준비하고 공연당일 바쁜 일정으로 그 준비 많이 한 미아의 공연을 참석하지 못한 세바스찬과 망친 공연이라고 생각하는 자신의 꿈이 흔들리는 과정에서 의지할 수 있는 세바스찬이 공백을 느끼는 미아는 큰 실망을 하며 둘은 떨어지게 됩니다.

 

누구의 상상이던 행복 그 이상, 이제는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기

미아가 준비한 공연 이후 세바스찬과 다투고 공연을 망쳤다고 생각한 미아는 고향으로 내려가 꿈에 대해 생각하며 이제는 꿈을 접어야겠다며 가족과 대화를 나눕니다. 열정으로 가득 찬 자신이 이루지 못할 꿈을 꾸고 있다 생각하는 미아는 모든 걸 잃은 상실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른 곳에선 세바스찬에게 캐스팅 디렉터가 미아의 공연을 보고 오디션을 제안하고 싶단 연락을 대신 받게 되며, 세바스찬은 미아가 있는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알려준 적 없는 고향집에 방문에 세바스찬을 놀라 반기는 미아는 세바스찬이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듣게 되고, 다음날 다시 세바스찬과 오디션장으로 향해 성공적인 오디션으로 마무리됩니다. 오디션 이후 배우의 활동을 하게 되면 떠나야 하는 미아와 그것을 응원해 주는 세바스찬, 떨어지지 않으려 했던 선택과 떨어질 수밖에 없는 선택 각자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멀어진 거리만으로는 서로의 마음을 멀어지게 할 수 없다 생각하지만 5년이란 시간이 흘러 배우로 성공한 미아(엠마 스톤)는 새로운 사람과 가족을 이룬 후였고, 남편과 저녁거리를 걷던 중 지하에 자신의 영화 포스터와 이끌리는 재즈 음악, 무엇보다 자신이 선물했던 가게이름으로 영업하는 곳, 자신을 이끄는 재즈바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재즈바를 운영하고 있는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을 보게 되고, 그곳을 방문한 미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세바스찬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의 둘의 눈 맞춤이었지만 세바스찬은 기다렸다는 듯 연주하고 싶은 재즈를 마음껏 연주하며 영화는 미아와 세바스찬의 행복한 상상으로 변해갑니다. 지금 미아가 꾸린 가족이 세바스찬으로 꾸려진 모습과 지난 둘이 행복했던 힘들었던 모습들이 다 지금을 위한 과정이라고 말하는 듯 연주는 이어가고 연주 속 상상 속에 둘은 깊은 입맞춤을 하며 상상은 끝나게 됩니다. 연주와 상상이 끝나고 현실에서 눈빛으로 인사하는 세바스찬과 미아 그렇게 다시 둘은 서로를 응원하는 미소를 띠며 영화가 끝나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은 정말 모두가 원하는 행복한 상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란 거대한 장애물에 현실로 행복을 찾은 둘 사이를 바라보며 영화를 보는 많은 누군가 역시 느끼던 상황과 감정들이 밀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별이 아름다울 수 없다는 걸 잘 알지만 선택했던 마음을 후회하고 싶지 않던 어느 하나 맞다고 얘기할 수 없고 복잡한 생각보다는 그 감정에만 집중하고 싶던 그런 몽글몽글한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