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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사랑할 수 밖 없는 '말모이' 이야기

PBplayer 2024. 1. 18. 17:13

말모이 김판수 등장장면

'말모이' 영화로 배우는 우리말 최초 사전에 관심

유해진 배우의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관심 가진 배우의 작품을 감상하는 중 영화작품 '말모이' 작품에 감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토리 배경은 1941년 김판수(유해진)는 별 볼일 없는 직업에 도둑질을 일삼던 판수는 생활고 때문에 다시 소매치기를 결심하고 주인공 류정환(윤계상)의 가방을 훔치게 됩니다. 류정환은 친일파의 아버지 류완택(송영창)과 달리 한글을 지키기 위한 '말모이'를 기획하고 있었고 그 가방을 훔친 김판수와 류정환의 인연은 시작됩니다. 김판수라는 인물은 배운 것이 없는 한 아이이 아버지였으며, 생계를 위한 선택이 도둑질이었을 뿐 사람의 심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에 조선어학회의 일원인 조갑윤(김홍파) 조 선생의 추천으로 조선어학회에서 일제 눈초리에 비밀리로 움직이는 심부름꾼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판수와의 첫 인연이 못마땅한 정환은 판수를 계속 의심하고 어떤 계기로 인해 서로의 오해를 풀고 함께 말모이를 만들기 위한 일에 함께합니다. 여기서 글을 읽을 줄 모르는 판수는 글을 새롭게 배우게 되고, 글에 대한 위대함과 감동을 표현하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일제에게 한글 사용을 억압받고 감시받던 시절 말모이를 만들어 온 국민이 한글을 사용하고 소통하여 뜻을 모아 독립을 이루고자 했던 참된 의미를 영화를 통해 배웠습니다. 말모이가 만들어 지기까지의 내용을 영화를 통해 보게 되면서 '말모이'라는 사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말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영화에서 판수가 글을 처음 배우게 되어 소설 '운수 좋은 날'을 읽고 우는 장면은 뭔가 웃음장면에서 감동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 판수의 아들 덕진은 선생님으로 성장하였고,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모여 책에 민들레 그림을 보고 민들레를 민들레라고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실제이야기 '조선어학회' 억압받는 한글

'말모이'를 관람하면서 실제 "조선어학회"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내용을 찾게 되었습니다. 영화 '말모이'의 명대사 중에 "사람이 모이는 곳에 말이 모이고, 말이 모이는 곳에 그 뜻이 모이고, 그 뜻이 모인 곳에 비로소 독립의 길이 있지 않겠냐 "라고 나옵니다. 그 대사의 의미는 일제강점기 때 억압과 고통받는 우리 국민의 독립의지를 다시 새겨주는 멋진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어학회'의 일원 역시 참된 뜻을 모을 수 있는 방법으로 '말모이' 제작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해오는 실제 사건으로는 당시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에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기차에 안에서 일본어가 아닌 조선어로 대화를 하는 것을 보고 그를 바로 체포하여 추궁 조사하여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장태진이라는 선생님이 '조선어학회'라는 단체에 속해 있다. '조선어학회'는 조선어를 가르쳐 일제 몰래 독립을 꿈꾸는 집단체로 보고 13년이라는 시간을 걸쳐 완성한 말모이 원고를 뺏기고, 조선어학회 33인을 검거당하며 갖은 고문과 취조로 2명이 사망하는 "조선어학회 사건"이 발발하였습니다. 이후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에 검거당하여 투옥되었던 학자들은 석방되었고, 역사의 흐름에 1957년  2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완간할 수 있었습니다.

 

한글을 바라보는 해외의 관심과 반응

해외 포럼에서는 한글을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천재적 문자"라고 합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발음할 때 입모양과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글이 위대한 이유는 그림문자의 대다수 언어와 다르게 한글은 표음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배우는 것과 설득하기에 쉬운 논리적인 언어라는 평입니다. 앞으로도 한글에 대한 해외 관심은 더욱더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의 공유와 예술로 전 세계가 하나로 이루어지는 시대입니다. 2021년 기준 세계 39개국 1699개의 학교에서는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였다는 니용고 갖고 있습니다. 이는 문화와 예술을 넘어 한글 자체만드로의 고유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