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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찾아보진 않는 이야기
한국 독재 정치의 결말, 영화로 이해하는 역사 "남산의 부장들" 본문
1979년 실제사건, 독재의 끝을 알리다.
영화 설명에 앞서 사건의 사실과 영화의 재현 부분을 혼동할 수 있으니, 사실기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영화는 10.26 사건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79년 10월 26일 전 박정희 대통령이 1961년 5.16 군사정변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에 유신체제를 유지하면서 독재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박정희 대통령은 18년 5개월이라는 시간을 장기 집권하게 됩니다. 독재를 이어가던 중 대외적으로는 민주주의에 부합하지 않는 한국 상황에 반정부 시위까지 발생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박 대통령은 그에 불편함 감을 느끼게 되고, 주변 인물들에 의해 갈등을 합니다. 그렇게 최측근 주변 인물 중 남산의 부장들 중 한 명,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가 박 대통령과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 과의 저녁 술자리에서 총으로 관련 인물 두 명을 살해합니다. 이 사건을 배경으로 영화는 제작되었으며, 사실 내용과 다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실제 살해 동기가 명확하지 않게 판결이 끝난 사건이란 상황과 영화에서는 극 중 인물의 이해관계로만 해석되어 내용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영화를 재밌게 보는 관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독재의 붕괴는 기득권 간의 심리부터 시작
영화의 시작으로 중앙정보부에 대한 설명이 시작됩니다. 중앙정보부는 대한민국 헌법 위에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조직으로 박대통령의 18년 5개월 간의 장기집권에 기여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게 남산에 위치한 중앙정보부는 대한민국 이인자들이 모이는 장소이며, 그곳의 부장들을 '남산의 부장들'이라 칭한다고 합니다. 10.26 사건 40일 전 미국 워싱턴 청문회 자리에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은 대한민국 박 대통령의 독재에 대한 사실을 고발합니다. 그렇게 대한민국에서는 이사실을 박통령(이성민)에게 현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은 보고합니다. 옆에 있던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은 박용각을 처단해야 한다 박통령을 설득하고 김규평은 평화적으로 해결하려 자신이 찾아가 해결해 보겠다고 얘기합니다. 박통령은 자신을 경계하는 인물들에 대해 화가 나있는 상황에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김규평의 선택을 못 미더워 하지만 그의 선택을 믿어주게 됩니다. 김규평은 박용각이 있는 워싱턴을 찾아가 박용각을 만나게 되고 준비하고 있는 자서전 원본을 넘기면 안전하게 이 상황을 넘기길 회유시킵니다. 박용각은 김규평에게 전 중앙정보부장으로서 충고를 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자리에서 어느 순간부터 박통령은 자신들의 중앙정보부가 아닌 또 다른 '이아고'라는 조직에 대해 설명을 하게 되고 박용각은 자신처럼 김규평 역시 박대통령에게 버림을 받을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그렇게 회수된 박용각의 자료들을 김규평은 박대통령에게 보고하고 5.16 군상정변 당시 서로에 대한 믿음을 다시 상기하며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다음날 청와대에 미국이 도청장치를 설치한 사실이 발견되면서 다시 한번 박통령은 흥분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부산과 마산에 민주항쟁을 시작하는 기사가 보도되고, 미국에선 박용각이 회수된 회고록을 게재했다는 기사가 보도되게 되면서 박통령은 인내심을 잃게 됩니다. 이후 박통령을 최측근에서 보필하는 곽상천의 모습과 모든 회의와 대통령 동행에 배제된 김규평은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끝내 정보부에서는 박용각의 실종소식까지 김규평에게 전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부산 마산의 민주항행은 점차 큰 시위로 불거지고 대통령 회의에서 곽상천은 탱크를 이야기하며 쓸어버리겠다 얘기하고 김규평은 민주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외신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에 분노한 박통령은 김규평의 방식을 나무라며 다시 곽상천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배신감으로 젖어들어 김규평은 그날 저녁 박통령과 곽상천의 술자리를 도청하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박통령의 한 전화통화를 도청하게 되고 김규평에 대한 믿음이 없고 박용각의 죽음에 대해 자신으로 몰아가고 있는 박통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김규평은 큰 결심을 한 듯 슬퍼하며 괴로워합니다. 그렇게 김규평은 부산과 마산의 상황을 시찰하며 지난 혁명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됩니다. 이후 김규평 자신을 계속 외면하는 박통령과 곽상천은 어느 날밤 10월 26일 술자리를 갖게 됩니다. 김규평은 지난 혁명부터 갖었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흥분하며 그 자리에서 곽상철과 박대통령을 권총으로 살해하게 됩니다. 살해 이후 계엄이 선포될 상황에 놓인 길거리에서 남산의 중앙정보부와 육군본부로 향하는 기로에서 자신의 죄를 알리기 위해 육군본부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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