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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찾아보진 않는 이야기
뮤지컬 영화 "영웅", 안중근 의사(義士) 일대기 본문
독립만을 생각하는 의사(義士)
영화 "영웅" 뮤지컬 영화입니다. 뮤지컬로 공연을 한 내용을 영화로 상영하였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2월 7일 러시아 제국 연해주 그라스키노 주변의 자작나무 숲에서 안중근 의사와 김기룡, 백규삼 등 12명으로 결성된 암살결사대의 결의를 다짐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OST "단지동맹"으로 시작됩니다. 이들은 왼쪽 약지를 끊어 흘러나오는 피로 태극기 양면에 대한독립(大韓獨立)을 새기며,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할 것을 다짐합니다. 안중근 의사는 여느 때 와 같이 가족과 인사 후 독립활동을 위해 떠납니다. 1909년 6월 제1차 국내 진공 작전 승리를 하며, 일본의 포를 죽이려는 동료를 막아 세웁니다. 망국공법을 내세우며 사람이라면 대의명분을 따라야 한다며 포로를 살려줍니다. 하지만 그날밤 풀어준 포로는 일본군을 이끌고 다시 돌아와 아군을 처참히 살해하며 안중근 의사는 인륜적으로 큰 회의를 느끼며 각성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토 히로부미의 죄악 중 을미사변을 연출하며 전환됩니다. OST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를 시작으로 이토 히로부미가 저질렀던 만행에 우리 민족의 독립을 생각하는 가슴 아픈 역사를 이야기해 줍니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녁 하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그 뒤로 안중근 의사는 재판을 받게 되고 사형집행에 이르기까지의 연출 장면이 영화의 내용입니다.
자국을 넘어 세계에서 바라보는 안중근 평가와 시선
자국인 한국에서의 안중국 의사는 항일 활동가 첫 번째로 꼽힐 위인 중하나입니다. 군인 신분으로 독립투쟁에 업적을 세운 의사는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군의 슬로건으로 박정희 대통령 당시 육군사관학교에 이것을 새긴 바위를 세워 그 공을 칭송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어느 정치가에게는 이토 히로부미 저격의 사건은 부정적인 평가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한 정치가의 자서전 이야기와 망국의 군주 '순종'에 안중근 의사에 대한 평가는 근현대사를 알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는 역사적 사실관계의 기록으로 볼 때 부끄럽고 반성하게 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지금은 분단을 하고 있지만, 북한에서 역시 안중근 의사 항일투쟁은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1970년대에는 김일성의 지시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을 위한 시도를 하였습니다. 근현대사에서의 북한에서는 "안중근은 민족이 기억하는 애국 열사이며, 어쩔 수 없이 개인 테러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풍운아"라고 평가를 남겼습니다. 세계를 향해 제국주의를 펼치려던 일본과 그중 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은 "아시아 제일의 외로운 협객",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영웅" 등 각종 표현을 하였으며, 러시아에서는 2020년 3월 26일 순국 110주년을 맞이해 관련된 기사를 신문으로 내기도 했습니다.
투쟁하신 의사(義士)의 명분을 잊지 말기를..
아래 내용은 한국사 데이터 베이스 주한 일본 공사관 기록 톰감문서 7권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토 히로부미의 죄악 15가지를 설명합니다.
하나, 일천팔백육십칠 년(1867년), 대일본 명치천황 폐하 부친 태황제 폐하를 시살 한 대역부도의 죄
둘, 일천팔백구십오 년(1867년), 자객들을 황궁에 돌입시켜 대한 황후 폐하(명성황후)를 시살 한 죄(을미사변)
셋, 일천구백영오년, 병사들을(1905년) 개입시켜 대한 황실 황제 폐하를 위협해 강제로 다섯 조약을 맺게 한 죄
넷, 일천구백영칠년(1907년), 다시금 병사들을 이용해 칼을 뽑아 들고 위험하여 강제로 일곱 조약(정미 7 조약)을 맺게 한 후 대한 황실 황제(고종 황제) 폐하를 폐위시킨 죄
다서, 한국 내 산림과 하천 광산 철도 어업, 농, 상, 공업 등을 일일이 늑탈한 죄
여섯, 소위 제일 은행권을 강제하여 한국 내의 땅들을 억지로 팔게 만든 죄
일곱, 국채 일천 삼백만 원을 한국에 강제로 지게 한 죄
여덟, 한국 학교 내의 서책을 압수하여 불사르고, 내외국의 신문을 인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막은 죄
아홉,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자 하는 수많은 의사들의 봉기를 폭도라며 쏴 죽이거나 효수하고 심지어 의사들의 가족까지 심수만인을 살윤한 죄
열, 한국 청년들의 외국 유학을 금지한 죄
열하나, 소위 한국 정부의 대관이라는 오적(을사오적), 칠적(정미칠적) 등 일진회 놈들을 통해 일본의 보호라는 헛소리를 운운한 죄
열둘, 일천구백영구년(1909년) 또다시 거짓으로 5가지 늑약(기유각서)을 맺게 한 죄
열셋, 한국 삼천 리 강산을 욕심내어 일본의 것이라 선언한 죄
엿넷, 이천만 생령의 살육의 곡소리가 하늘에 끊이질 않고 포성과 총알이 비 오듯 쏟아져 숨 쉴 틈 없는 와중에도 한국이 무사태형한 것처럼 명치천황을 속인 죄
열다섯, 동양 평화의 영위를 파괴하여 수많은 인종의 멸망을 면치 못하게 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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