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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찾아보진 않는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역 '양원역', 영화 '기적' 감동 스토리 본문
'기적'을 기다리는 일도, 만드는 일도 내 몫
마을사람들이 기뻐하며 축하해 주는 장면 속 천재소리를 듣는 수학경시대회 경상북도 1등을 한 준경(박정민)과 준경을 자랑스러워하며 동네 어른들에게 자랑하는 보경(이수경)입니다. 고등학생인 보경은 대학진학보다는 아버지 태윤(이성민)과 준경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시간은 6년이 흘러 준경은 자신의 소개를 시작으로 대통령에게 보내는 54번째의 편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처리" 작은 마을에서 한 고등학생이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보내는 편지의 내용과 그 이유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작은 마을 분처리에는 역사가 없어 등하교나 시내로 일을 보러 가기 위해 왕복 5시간이 걸리는 대장정을 떠나야 합니다. 그렇게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에는 그곳에 간이역을 설치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아버지 태윤은 마을 분처리를 지나는 기차를 운행하는 기관사였습니다. 원리 원칙을 중요시하며 정직한 삶을 사는 태윤은 주말마다 직업 때문에 준경이 지내는 집으로 내려옵니다. 보경은 준경과 태윤이 주말을 보내는 모습에 준경에게 다가가 아버지 태윤과 잘 지내길 권하지만 그 둘은 서먹하고 서로 원망만 하고 있는 사이였습니다. 5시간의 등하교를 하면서 입학한 고등학교에 라희(임윤아)가 전학을 오게 됩니다. 라희는 준경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준경을 따라다니기 시작합니다. 준경을 여러모로 지지해 주는 라희 덕분에 대통령에게 사투리로 적은 맞춤법이 틀린 편지도 수정하고, 우주과학자가 꿈인 준경에게 꿈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어느 날 준경은 마을사람들의 위험한 열찻길 횡단사고를 막기 위해 열차 철도의 진동을 감지하는 신호등을 만들어 마을사람들에게 알리고 설명해 줍니다. 라희와 준경은 온갖 방법으로 간이역 설치를 위해 노력하지만 기회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라희는 국회의원 아버지에게 졸라 준경의 꿈을 지원하고. 라희 아버지는 준경에게 서울에 과학고등학교 전학을 제안하면서 꿈에 대해 준경은 고민하게 됩니다. 이 고민을 아버지 태윤 찾아가 말하려 하지만 어떤 사고인지 태윤은 나중에 이야기하자며 자리를 뜹니다. 집으로 돌아오던 준경은 기찻길 아래 강가에 마을 사람들이 몰려 있는 이유를 알게 되고, 자신이 만든 신호등이 고장 나 마을 사람들이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한 준경은 또다시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여기서 영화는 반전을 제시합니다. 준경의 누나 보경은 사실 수학경시대회 트로피를 같이 받고 집에 돌아오던 날, 열차를 피해 몸을 피하다가 동생 트로피를 놓쳐 강가에 같이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트로피는 찾게 되고 누나 보경의 시체는 찾기 못하는 사고를 겪으며 준경은 죄책감에 보경과 함께 지내던 곳을 떠나지 못하고 아버지 태윤과도 떨어져 사는 이유가 나옵니다. 이렇게 보경은 사실 죽은 이후이고 보경의 모습과 목소리는 준경에게 보이는 환상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준경의 모습에 아버지 태윤은 가슴 아프고 답답하지만 원칙주의는 명분으로 힘겹게 살아갑니다. 준경은 자신이 태어날 때 엄마를 잃게 하고, 자신 때문에 누나도 잃게 된 죄책감가 아버지에게 미안함으로 어떻게든 간이역을 만드려 하는 이유였습니다., 아버지 태윤 역시 말 못 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딸의 사고당시 열차를 운행하던 기관사가 자신이었다는 죄책감입니다. 준경의 출산당일 아내의 부름에 달려가지 못하고 아내를 홀로 외롭게 출산하다 잃게 된 이유도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태윤도 죄책감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홍보기자의 도움으로 간이역 설치에 대한 대통령의 허가가 떨어졌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간이역 설치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준경은 열차가 정차하는 기적을 만들어내기 위해 스스로 역사를 짓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에 감동안 마을 사람들도 일손을 거들기 시작하여 간이역 "양원역"을 짓게 됩니다. 하지만 간이역을 완성하여도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한 역사를 그냥 지나치는 열차에 마을사람들과 준경은 실망합니다.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 준경은 다시 절망하게 되고 모든 꿈을 접으려 합니다. 하지만 천재성을 갖은 준경이 유학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준경 담임선생님은 태윤에게 전하고 태윤은 아들의 꿈을 위해 원칙을 거스르며 정차하지 않던 "양원역"에서 아들을 기다리고 태윤은 준경을 데리고 서울로 향하여 준경의 꿈을 향해 모든 지원을 합니다. 그렇게 준경의 유학이 결정되고 아버지 태윤과 지난 사건에 대해 서로의 마음의 짐을 덜어 화해합니다. 준경의 꿈들을 지원하며 기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준 라희는 준경의 유학길에서 준경가 재회하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지금의 '양원역' 갖는 의미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실제 양원역의 이름은 낙동강을 기준으로 서쪽에는 봉화군 소천면의 원곡마을이 동쪽에는 울진군 금강송면에 원곡마을이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양쪽의 원곡마을 어원을 따서 "양원역"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양원역은 주민이 직접 건설한 간이역으로 국내 최초 민자역사입니다. 또 다른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역'이라는 타이틀까지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하루 방문객이 10명도 안되지만, 무궁화 열차와 누리로등 일반 열차가 정차하는 임시 승강장으로도 활용됩니다. 또 세계적인 타이틀을 갖고 있으니 관광효과를 위해 '백두대간협곡열차'와'동해산타열차'와 같은 관광용으로 정차를 하는 열차도 운영하며 문화적 가치를 갖습니다. 양원역은 2011년에는 여객의 취급을 중지하려 했고, 2015녀에는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자 했으나 지역 특수성상 이 역이 아니면 해답이 없는 지역을 위해 아직 유지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역이 없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를 짜서 열차를 이용했다는 사실도 있다고 합니다. 영화의 기적적인 이야기처럼 단순한 시간의 사건과 관심과 성과로 보이는 테마가 아닌 우리 사회에서 작은 것이라도 기적을 바라는 모든 것은, 관심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오늘부터 주변에 관심에 관심을 더하길 바라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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